
오늘 나홀로육아 해야해서 힘듦이 예상되는 가운데... 아침부터 기분이 썩 좋지가 않네요 (신랑은 새벽부터일하러가서 밤에 와요ㅠ)
어제 밤에 올린 아기돌떡에서 벌레 가 나왔다고 올렸었는데 여러분들이 말씀하라셔서 오늘 아침 7시58분에 전화걸었어요.
저:떡집이죠?혹시 아기돌떡 1되주문하면
1되모두 첫돌문구를 넣어주시나요?
떡집: 네 모두넣어드려요
저:그럼 모두 넣어주신다는거죠?
떡집:네
저: 제가 금요일날 돌떡주문해서 받았는데 밑에줄에 첫돌문구안적힌 떡이 몇개있더라구요
떡집: 아~제가설명드렸어야하는데~
저:그건 왜 안적혀있었을까요?
떡집: 떡 포장하면서 말려서 5개가 없이 갔을거다.그래서 그거만 따로 더만들어서 보냈는데 ~제가 설명 안했네요. 미안해요
하시더라구요
그부분은 사과하셔서 알겠다하고 벌레가나온걸 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 벌레가 나올일없다고~
무슨벌레가 나오냐고 ~하시길래
제가 좋은날이라 첫돌문구적힌건 말씀안드릴려했는데 벌레가나와서 이건 말씀드려야할것같아 얘기하는김에 같이 말씀드린다며 벌레들어간떡 그대로 들고있고 사진도 찍어뒀다고 보내드릴수있다했더니 그럴일없을거라며 벌레가 왜나오냐는듯이 아니라고 부정만하시더라구요
그러더니 벌레나온거 가져있냐길래 그렇다고했어요.근데 가져올수있냐길래 제가가지고가야하나요? 했더니
가게로 담에 한번들리세요~ 하네요.
제가 아기도아직 어리고 코로나때문에 갈수없을것같다했더니
그럼 우짜꼬~ 이말만 반복,..
벌레나온거도 사과하시면그냥 환불 얘기도 안꺼내고 넘어가려했었는데
계속 벌레 나올일없을건데~ 무슨벌레냐면서
우짜꼬만 하시길래 기분이상해서
죄송하지만 그냥 환불해주시면 안되냐고 말씀드렸더니 그런걸로 환불하냐는듯이 어이없는듯 웃으시더라구요.
그랬더니 계좌 문자로보내라길래
가게 전화번호라 문자를 보낼수없을거같다했어요. 폰번호그냥 부르시길래 제가 메모하게 잠시만요 했더니 두번이나 그냥 폰번호부르시네요. 다시불러달라하여 메모를 했고 전화끊으려했더니 갑자기
2만원만 입금하겠다하셔서 알겠다하고 끊었습니다 (떡가격은 2만원대였어요)
그러고 저렇게 문자를 보내셨네요.
괜히 제가 진상고객이 된것마냥 되어버려 기분이 좋지않네요.
사실 저 떡집은 제가 2015년도에 결혼하면서 신랑과 제직장에 보낼 떡주문과 제 아버지돌아가셨을때,16년도 제어머니돌아가셨을때 떡주문,
규담이 돌떡까지 많이 주문했었어요(직장에보낸 떡만해도 양이 많았어요)
근데직장에 떡 배송받았을때도 제이름을 잘못보낸적이 2번인가3번인가 그랬는데도 그냥 아무말안하고 넘겼었는데 이번엔 아기돌떡에 벌레까지..너무 뒤늦은 사과... 다음부터는 그집에서는 주문안하려구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