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최대 커피 전문점인 스타벅스
역시 우리나라에도 1000호점까지 생겼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거기다 1000개의 매장이 모두 직영점이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프렌차이즈 커피 전문점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역대급 불경기라는 요즘에도 스타벅스 매장이 장사가 안되서 철수했다는 소리는 들어보지 못했을 정도로 호황이다
커피 전문점들 대부분이 통신사와 제휴해서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스타벅스도 통신사 할인 혜택이 있는데, LGU+는 지난해까지 매일 사이즈업이 가능했고 KT역시 일주일에 한번 사이즈업과 한달에 한번 무료음료 혜택이 있었다.
하지만 국내 최대 가입자를 보유한 SKT는 빠졌다.
스타벅스와 SKT는 2005년 7월까지 사이즈업등 멤버십 제휴 혜택이 가능했지만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지금까지 SKT와 제휴를 하지 않고있다.
2005년 스타벅스는 SKT와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서 재협상을 했지만 SKT가 너무 무리한 요구를 했다고 전했다.
SKT의 무리한 요구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스타벅스 관계자는 "SKT의 요구를 모두 들어주면 도저히 수익이 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일단 통신사 공룡 SKT와 커피 전문점의 공룡인 스타벅스가 서로 이해관계를 좁히지 못하면서 결국 가입자들만 손해를 보는 상황이 펼쳐졌다.
SKT가입자들은 2005년 제휴가 종료될때 조만간 다시 제휴를 할것이라고 생각했지만 2017년인 지금까지도 SKT와 제휴는 없으며 그나마도 있던 통신사 혜택이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