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지인이 저번주 일요일 여의도에서 마라톤 참여한다며
연락이 왔고 집에서 뒹구느니 여의도공원이나 걸어볼까 하는 맘으로
함께 여의도로 향했다.
마라톤 선두그룹의 출발 후 행사장에 잠시 거닐다가 골인 지점 확인하고
나도 본격적으로 가을 낙엽이나 봐야지 하고
골인 지점을 찍고 돌아서는 순간 1등으로 들어오는 선수...(후덜덜)
그렇게 난 거기 그대로 멈췄고 가을 풍경은 끝난다.
가을을 .... 느끼기에 딱 좋은 일요일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