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10일에 발생한 사고
테슬라 모델x 타고 차고로 진입하던 순간 급발진으로 거실벽을 뚫어버림
이후 테슬라는 급발진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공개 거부
손지창이 돈을 노리고 일부러 사고를 냈다고 언플
빡친 손지창이 변호사와 상의후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
페이스북에 사고사진 올림
테슬라의 모델X가 급발진 의심사고가 몇건있었지만 모두 급발진이 아니라 급가속이라고 결론내림
전기차의 특성상 악셀 조작을 일반차량처럼 해버리면 급가속되는데.. 운전자의 실수라는거임
참고로 손지창이 이길 가능성은 없어 보임
하지만 뭐.. 이렇게 시끄러워지면 보상은 제대로 받을듯..


손지창 페북에 올라온 내용
지난 9월10일 저녁 8시에 일어난 일입니다.
저희 둘째 아들 경민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와 차고 문이 열리는 것을 확인하고 차고로 진입하는 순간 웽 하는 굉음과 함께 차는 차고 벽을 뚫고 거실로 쳐 박혔습니다.
전 아들에게 괜찮냐고 물었고 문을 열고자 했지만 열리지 않아서 당황하고 있었는데 제 아들이 창문을 열고 내려서 저를 끌어내어 겨우 빠져 나올 수 있었습니다.
무슨 일이냐며 2층에서 내려온 큰 아들과 둘째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후 911에 전화를 걸어 신고를 했습니다.
말로만 듣던 급발진...
사고가 나기 전, 한달 여 동안 이 차의 만족도는 최고였습니다. 제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을 해서 실제로 똑 같은 차를 구매한 사람이 있을 정도로... 하지만 사고 이후 이 회사의 태도를 보면서 정말 실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차의 결함을 찾기 보다는 저의 실수라고 뒤집어 씌우는 것도 모자라서 일주일 후에 조사를 하겠다고 온 사람은 차에 있다는 블랙박스에서 정보를 빼가면서 제가 보여 달라고 하니까
그럴 수 없다며 본사에 있는 누군가와 계속 통화를 하면서 제가 다가가면 오지 말라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일관 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고 저는 변호사와 논의한 끝에 소송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제부터 기사가 올라 오기 시작했는데 제가 유명인임을 내세워 돈을 요구했다는 식의 답변을 내놓았더군요.
만약 벽이 나무가 아니라 콘크리트 였다면 저는 죽거나 크게 다쳤을 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제 옆에는 너무나도 사랑하는 아들이 있었는데 목숨을 담보로 그런 파렴치한 짓을 한 사람으로 매도를 하다니...
그들이 최고로 안전한 차라고 자부하는 Tesla X, 제 가족에게는 절대 잊지 못할 이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