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에서 거래하고왔어요
22일날 아이디 민정 이라는분이 물건구매하신다고 학생인데 버스타고가야한다고 2천원깎아달라하셔서 그러기로함. 그날오후 오신다했는데 갑자기 점심시간쯤 에어팟과 물물교환하자셔서 죄송하다하니 알겠다고 사러오겠다해놓고 시간조금지나니 다시 2리터 물통과 물물교환물어봄. 제가 그제품들은 필요하지않다고 죄송하다하니 크기도작은걸 그돈주고 왜사냐고 갑자기 거래파기 후 탈퇴.
5일후 아이디 은정 님이 첫거래던데같은방법으로 물건가격흥정. 아이디비슷하고 그아이디와 동네가 같은곳으로 설정되어있고 본인이 학생이라 말했고 말투도 그분과 같은거같아서 며칠전 이런분이있었다 2천원은깎아드리겠지만 더이상 흥정은 죄송하다했더니(은정 이라는 아이디로는 8000원깎아달라함) 탈퇴하면 일주일지나야 아이디만들수있다하심. 오해했으면 죄송하다고 전 그거까진몰랐다고 죄송하다함. 물건은 2천원할인한가격에 구매하시겠다함.어디로찾으러오랬더니 지도도 찾아달라하고 제품의 상세사진부탁.제품사진은 제가 하나하나 여러장 찍은거 게시글속 사진으로 확인부탁드리고 지도는 직접찾아보시라하며 어디옆아파트라고말함. 조금있다 근처어디로와달라하심. 제가말한위치로오라했더니 알겠다함. (사실 그분일것같아 거래안하기로하려다 한번만 믿어보기로함. 괜히 다른사람인데 제가 오해한거일수도 있으므로)
금일5시쯤 오시기로했는데 4시40분대에 일찍도착하심. 일찍출발한다는말도없었음.아기촉감놀이해주고 씻기고나오니 연락와있어서 아기씻기고나왔다고 아기옷입히고바로내려간다함.늦어서죄송해서 감자칩 한봉지 드시라고 물건과 함께 종이봉투담아내려감.대뜸 동전과1000원짜리지폐가든봉투를 내밈.딱봐도 물건값인 3만원은 안되보여 맞냐물어보니 대답안하길래 여기서가격확인하고가시라함.(왠지 아기안고내려가니 봉투에 꽁꽁싸서 주면 돈만받고 올라갈거라 생각했나봄)
돈이부족할거같길래 봉투를 열어봄.지퍼백 속 일회용비닐에 한번더싸져있었음.너무꽁꽁묶어놔서 아기안고열려다 안열려서 죄송하지만 봉투좀풀어주시겠어요했더니 손톱짧아서 잘안열릴거라고 성의없이 (안풀리게끔)봉투열려시길래 딱봐도 돈이모자란데 돈만받고바로올라갈꺼라생각하고 사기치려는느낌.아기안은상태로 봉투겨우겨우 열어서 확인.천원지폐 11장 동전 8천원째 세다가 아기가 계속 움직여바로다시 안고 혹시나싶어 방금 총액17000원이었어요?18000원이었어요?물어보니19000원이라함 .분명 19000원아니었음(봉투에 아직 안센동전있었음)바닥에쪼그려앉아 동전 다쏟아서 천원씩줄세움.안센동전까지해야 동전총액9000원.천원과 동전합치니2만원.그러고 지갑에서오천원두장꺼내주고 종이가방들고가려하네요.가방속 과자보시곤 어..과자 (반말)하길래 제가늦게내려와서 드시라고 하나넣었다니 감사인사없이 아 하고 봉투들고그냥가버림바닥에 동전 9000원치 아기안고 쪼그려앉은상태로 혼자주워서 올라옴.진짜 어이가없네요ㅋㅋ진짜 비매너에요
그리고 초등학생이던데 진짜 예의가없는거같아요
이럴줄알았으면 과자도 괜히넣어준듯요ㅋㅋㅋ
저는 계속 존댓말했는데 그학생은 그런것도없네요 말끝을 흐리며 요 자도안붙이고말하더라구요
사기칠려고한것도어이털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