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커피 전문점에 다 있는 진동벨이 스타벅스에는 없습니다.
먹고싶은거 골라서 주문하고 출구(?)에서 기다리다가 파트너가 불러주면 받아가는 구조인데요.
닉네임이 있으면 닉네임으로 불러주고 그게 아니면 주문번호로 불러줍니다.
"ㅇㅇㅇ님 주문하신 톨사이즈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
대충 이렇게 불러주는데요.
앞에서 기다리는게 아니면 멀리서는 잘 들리지 않고 매장이 시끄러우면 나오는쪽을 집중해야 들리는데요.
이런 시스템은 스타벅스만의 고유한 문화라고 하더군요.
손님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소통을 위해서 도입된 문화며 최근 사이렌 오더라는 최첨단(?)주문 시스템이 나왔지만 "사이렌 오더로 주문하신 ㅇㅇㅇ님"이라고 불러줍니다.
처음에 진동벨이면 편할텐데.... 왜 이렇게 잘 들리지도 않는데 직원이 직접 닉네임을 부르는걸까?
심지어 음료 주문한 손님 찾으러 매장을 돌아다니며 부르기도 합니다.
이게 신기한게 한두번 갈때는 몰랐는데 한 매장을 자주 갔더니.. 아.. 이래서 진동벨이 없는거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실제로 개인적으로 건조한 진동소리에 반응해서 커피를 받으러 가는것보다 커피를 만든 사람이 직접 이름을 불러줘서 그 사람이 건내주는 커피를 받는게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닉네임 불러주는것도 적응되면 저~~ 멀리서도 잘 들리더군요 ㅋㅋㅋ